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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02:45 이런저런 이슈




*오뚜기라면 공식 유튜브 채널


오뚜기 진라면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앞두고 있다.  


중앙일보의 [라면로드]13년전 차승원의 예언 적중?..진라면 진짜 1위 하나 라는 기사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신라면과 진라면의 점유율이 각각 16.9%, 13.9%로 3%만 앞두고 있다. 10%도 안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던 진라면이 어느샌가 쑥쑥 올라 만년 1등만 할 것 같았던 신라면의 왕좌를 위협하고 있다.


사실 오뚜기가 갓뚜기라느니 그런게 나에게 중요하지는 않다. 어차피 돈 버는 기업인데. 다만 라면을 좋아하는 한명의 소비자의 입장에서 신라면 자체가 맛이 없어졌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 신라면보다 맛있고 저렴한 진라면. 맛없는 데다가 가격까지 비싼 신라면. 선택은 당연지사.


신라면이 왜 그렇게 맛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한때 신라면만 먹던 입장에서는 안타까움이 절로 든다. 그리고 오뚜기의 뚝심이 곧 업계 1위의 농심을 무너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앞서 말했듯 어디가 돈을 잘 벌든 그건 내 알바가 아니다. 난 소비자고 맛있는 것, 가성비 좋은 것 사먹으면 그만이니까. 그러나 맛없는 신라면 사먹을 일은 앞으로도 흔치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진라면이 저렴해서 점유율이 높다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논리면 스낵면이 시장점유율 1위겠지.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posted by 별빛사랑
2018.10.16 08:17 이런저런 이슈

뭐 길게 쓰기는 싫고요.

아마 tvN의 수요미식회 방송 초기일겁니다. 대략 30회 전후였던걸로...

그때 제가 '너무 자기 주장만 한다', '남의 입맛은 인정을 안한다'며 비판조로 글을 썻었죠. 욕설을 한 것도 아니고 딱히 비난도 아니었습니다.

근데 황교익씨 본인이 어디서 그 글 링크를 보았는지, 티스토리에 차단요청을 해서 제 글이 차단되었던 적이 있죠.

차단 사유가 어이없긴 했지만, 굳이 피 터지게 싸우기엔 제 시간이 너무 아깝기도 해서 그냥 넘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 나서 요즘 시끌시끌 하더군요. 그 일이 있은 이후로 햇수로 한 3년쯤 지났습니다.

쌓아온 것들이 자아낸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황교익씨 본인이 판단할 일이라고 봅니다.

남 말로 어찌 될 것 같지 않아요.


뭐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우연치 않게 황교익씨와 잠시 엮였던 기억이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살짝 기억이 나서 기억을 끄집어내 이렇게 적어보네요.

posted by 별빛사랑
2018.08.09 06:37 이런저런 이슈

다금바리라는 생선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말이 많다.


그럼 진짜 다금바리는 무엇일까.


한국 웹상에서 정말 제대로 다금바리를 먹었다고 생각되는 두분의 페이지를 일단 링크해본다.




http://slds2.tistory.com/897 - 입질의 추억 님의 블로그. 실제로 다금바리를 손질해서 먹었다. 사진까지 상세히 찍혀있으니 두말 할 필요가 없겠다.


http://blog.naver.com/eatndrink/221154927235 - 야매 님의 블로그. 처음엔 손질한 다금바리인데다가 사진이 밝게 찍혀서 다금바리 특유의 몸통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선이 잘 보이지 않으나, 손질 이전의 사진을 보면 아가미쪽이나 몸색, 지느러미의 모양 등 완벽한 다금바리다.


지금 제주도에서는 자바리를 다금바리라고 팔고 있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굉장히 큰 문제가 있다.





일단 소비자에게 다금바리라고 속이는 것이 첫번쨰요. 실제 다금바리와 혼선을 주는 것이 두번째이다.


이 두가지 모두 어찌 보면 우리나라에서 아예 다금바리가 잡히지 않는 생선이라면 조금이나마 양해를 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양해를 해줄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지, 양해를 해줘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나라 해역에서 참다랑어가 안 잡힌다고 해서 가다랑어보고 참다랑어로 부르면서 속여도 되나?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적게나마 일년에 수마리에서 수십마리 정도되는 다금바리가 잡히고 있다. 크기가 작은 어린 생선들이 잡히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라고는 하나 잡히는 것은 잡히는 것. 


그리고 이 적게나마 잡히는 다금바리들은 다금바리를 알아보는 사람에게는 제대로 비싸게 팔리고 있는 생선이다. 다금바리인 줄 몰라서 잡어로 파는 실수를 범할수는 있어도, 다금바리임을 판명된 상태에서 저가취급 받는 생선이 아니라는 사실.


다금바리임이 판명되면 대부분 경매에 넘어가지않고 고가를 받고 직매로 팔리는 일이 다수라서 경매장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위의 링크에서도 하나는 고가직매, 하나는 어민도 못 알아봐서 잡어로 넘어간 경우이다. 다금바리의 특수성을 알 수 있다.






또 이러한 행위는 충분히 자바리가 자바리라는 그 존재자체로 높은 대접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짝퉁다금바리 라는 낙인이 찍히게 된다는 것이다.


비슷한 경우로 능성어를 짝퉁 자바리로 써먹는 경우가 있다. 능성어도 그 자체로 충분히 고급인데도 불구하고 짝퉁취급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어이상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바리를 자바리로 불러야만 한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TV나 언론 같은 대중매체들이 자바리를 다금바리라고 아무렇지 않게 부르는 것이다.


왜곡된 명칭을 대중매체들이 그대로 내보냄으로 인해서 더욱 심각하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영상에 나오는 물고기는 자바리이다. 방송국은 목포MBC. 목포MBC의 영상중에는 자바리를 다금바리라고 칭하는 영상이 몇개 더 있다.



'다금바리를 먹었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정말 다금바리를 먹었는지 알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 활어를 먹었는가 - 다금바리는 심해어라서 어린 생선은 물위로 올라오자마자 사망, 큰 생선도 얼마 못 가 죽는다. 활어는 없다. 일본에서도 그대로 통용되는 것이니, 일본에서 다금바리 활어를 먹었다고 하면 그건 다금바리가 아니다.(일본도 적은 양이긴 하지만 한국에 비해서는 훨씬 다금바리가 많이 잡힌다.)


* 제주도 횟집에서 '상시 다금바리 판매'를 하는 집에서 먹었나 - 100% 다금바리가 아니다. 자바리가 아니면 능성어. 위에서도 말했듯이 경매에도 안 올라가고 뒤로 빼는 생선이다. 상시판매가 있을리가 있나.


* 일본에서 다금바리를 먹었나 - 일본에서 좀 더 잡힌다고 해서 일본에서 먹는게 무조건 다금바리라고 확신 할 수 없다. 애초에 어획량 자체가 적은 생선이며, 일본에서도 종종 구분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제대로 다금바리인지 체킹을 하지 않고 확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

posted by 별빛사랑
2018.04.21 02:29 이런저런 이슈



영상을 잘 보면 수족관 직원을 통해 대체적인 한국 시민들의 인식수준을 알 수 있다. 명태는 사실 수온변화로 인해 동해에서 사라진 것이 아닌, 남획으로 인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세히 알지 못하고 대체적으로 '어족자원의 변화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변화가 크다'는 널리알려진 대체적인 상식만으로 저렇게 인터뷰를 한 것.


물론 다른 어족의 경우 수온변화를 대체적으로는 많이 받는다. 심층에서 사는 명태와는 달리, 오징어, 고등어 같은 경우는 수온변화를 매우 크게 받아서 현재 그 분포도 많이 변해있다.


여튼 아마 대부분의 어민들의 인식수준도 비슷하리라 본다. 어민들이라고 뭐 특출나게 자기 직업이라고 해서 잘 아는 것도 아니라서.



복원도 중요하지만 복원을 한 이후 어떻게 계속해서 지켜나가느냐가 참 중요하다. 금어기 잘 설정하고 이제는 노가리는 되도록이면 잡지 않는 것이 좋겠다. 노가리 안먹어도 안 죽잖아.



ps. 영상에서 어촌계장님이 비닐그물을 보여줬는데, 환경을 위해서 비닐그물은 앞으로 금지하는게 답이다. 면그물을 사용해서 비용이 상승해서 부담된다면 국가에서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세금을 일정 감면하면 되지 뭐. 비닐그물이 비용이외에도 여러 장점이 있어서 쓰겠으나, 어업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바다에 가라앉는 그물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지금이라도 개선해야.

posted by 별빛사랑
2017.07.05 14:37 이런저런 이슈

이 글은 각각의 문단을 질답형식으로 꾸미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1. 최저임금이 오르면 물가도 오를텐데, 최저임금을 만원으로 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가?


이런 질문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질문은 정말 병신이나 하는 질문이죠. 그런식으로 따지면 임금 동결 하면 물가가 안 올라가나요?

어차피 올라갈 물가는 올라갑니다. 물론 올라갈 물가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서 더 올라가게 만들어서 생활이 퍽퍽해진다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노동자 비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실제로 임금의 대부분을 최저임금으로 적용받고 있습니다. 그들이 최저임금을 적용받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는 기본 임금이 높아서가 아니라 잔업, 야근, 철야, 특근 등을 통해서 받는 추가수당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말그대로 힘들게 일하니까 그 시급으로도 버티는거지, 시급 자체가 높아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2. 시급이 오르면 영세 자영업자들은 힘들지 않을까요?


'시급만 오른다'면 그렇겠죠. 하지만 정책은 단순히 하나만 시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작용을 상쇄할 다른 정책들도 시행하죠. 참고로 대한민국의 자영업 비율은 OECD 기준의 두배 이상에 육박합니다. 쉽게 말해 한국의 자영업 경쟁은 OECD 다른 국가들의 두배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영업 종사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일상적으로 정상적인 소득의 절반만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한국의 자영업 비율을 정상화 하기 위해서 자영업자들 중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닌 생계형 자영업자들은 다시 기업들이 수용해줘야 합니다. 다시 중소기업으로 돌아갈 그분들에게도 최저임금 인상은 필요한 정책입니다.




3.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중소기업들은 힘들지 않을까요?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대기업들의 의뢰를 받는 하청업체이며, 그들의 임금도 실질적으로는 대기업에서 나옵니다. 많은 한국의 대기업들은 현재 상당한 양의 자금을 사내에 유보금으로 쌓아두고 있습니다. 그 유보금들은 이미 설비투자, 본사직원임금, 개발비 등으로 모두 돈이 나가고 더이상 어딘가에 쓸 곳이 없어서 안에 쌓아둔 돈입니다.


이 사내유보금에 대해서 정부가 조건을 만들어주면 어딘가에 투자를 해서 이들이 고용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거짓말을 하는 종자들이 있는데요. 이건 이미 쓸데에 다 쓰고 남은 돈입니다. 더이상 쓸 곳이 없어요. 투자를 더 해서 생산량을 늘린다고 해서 그 물건들이 다 필린다면 그들은 진즉에 투자를 해서 생산시설과 인력을 늘렸을겁니다. 이미 시장의 수요는 충족하고 있으니 그런 소리는 개소리입니다.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대기업의 직속 근로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미 최저임금보다 훨씬 많은 임금을 받고 있거든요.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거의 최저임금을 실질 임금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이 이루어지게 되면 대기업들은 그들이 쓸 곳이 없어서 쌓아두었던 사내유보금을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으로 뱉어내게 될 것입니다.




4.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더 많은 임금을 지불하게 되면 물가도 올라가지 않을까요?


원가가 올라가게 되니 당연히 판매가도 올라가게 됩니다. 다만 물가는 단순히 원가와 수요, 공급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여태까지 대기업이 유보금을 그렇게 거대하게 쌓을 수 있었던 원인은 그만큼 대기업이 일반적으로 올릴만한 수익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는 반증입니다. 그 부분을 조절해서 물가 인상을 크지 않게 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입니다.


최저임금이 오르는 것으로 인해 가정, 시장이 받을 부정적인 효과의 상승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상승이 더욱 크게 정부가 조절해야 할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현재의 정부는 충분히 그 부분에 있어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최저임금이 오르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좋지 못한 선택입니다.




5. 만약 이번에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오르면 전체적으로 어떠한 효과가 나타나나요?


가계의 소득이 늘어나서 가계 부채가 줄어들고 소비가 늘어나서 내수가 진작되는 효과가 있을겁니다. 앞에서 자영업자가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힘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내수진작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많은 효과를 보게 될 겁니다.


많은 서민들이 중산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이상 낙수효과같은 허무한 망상에 기대서는 안됩니다. 기업은 자선가가 아니죠. 그들을 벌게 해준다고 그들이 우리들에게 그걸 순순히 나눠줄것이라고 믿어서는 안됩니다. 최저임금은 그런 경제불평등을 해결하는 열쇠입니다.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대기업들이 국외로 나가버릴 것이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이 나가면 우리도 그들을 버리면 됩니다. 왜 우리가 그들에게 매달려야 하나요? 그들이 나가면 그들의 빈자리를 채우는 새로운 기업이 자라나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자본의 협박에 굴복하지 말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세요.

posted by 별빛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