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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4. 00:33 음악이야기
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2585936_5782.html

포털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본 철수형님의 인터뷰다.

정말 말씀하나하나가 너무 훈훈한.. 그래서 다들 철수형님을 그렇게 좋아하는가보다.



한국 가요계의 불균형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아마 철없는 빠돌이, 빠순이 아니면 전부 공감할꺼다.
그런 불균형을 보면서도 한국 가요계에 대해서 좋게 평가하시는 걸 보면 역시 참 대인배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 분이다.



난 성격이 성격이라서 그런지, 걸그룹이든 남성아이돌그룹이든 바로 채널을 돌려버리거나 TV를 끄거나 그 자리를 떠버리는 편이다.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아마 소녀시대나 카라같은 애들을 실제로 보더라도 그 자리를 바로 떠버릴거다. 관심도 별로 없으니까.



근데 음악캠프에서 J-POP은 하는지 모르겠다.. 알기론 미대륙권이나 유럽권의.. 쉽게 말하면 영어문화권의 음반만 주로 다루는 걸로 알고 있다.
이전에 왜 POP은 듣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답은 매우 쉽다.

내가 영어를 못 알아듣기 때문이다. 일본어야 애니메이션을 통해 자연스레 접해서 이제 알아듣기도 하는 수준이기도 하지만, 영어는 일본어와 달리 체계적인 순서를 밟지 않으면 어학이 쉽지가 않은, 그런 언어다. 그런 것 떄문에 영어를 배우고 싶지는 않다.

철수 형님은 이전에 '가사를 알아듣지 못해도 멜로디를 즐긴다'라고 말한적이 있다. 생생히 기억하고 있음;;
근데 난 멜로디 뿐만 아니라 가사도 그 노래를 이루는 큰 줄기이기 때문에 솔직히 의미를 알 수 없는 노래를 듣고 싶지는 않다는.. 그런생각이다.

절대 POP에 대한 선입관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거.. 나도 가능하면 듣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걸 어찌하리..=ㅁ=
정말 하기 싫은 걸 하는 것이 굉장히 싫은 게 내 성격이다.



어쨋든.. 오랜만에 정말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존경수치가 더 올라갔음..^^/
posted by 별빛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