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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31. 23:26 일상이야기

전에도 느꼈지만, 여태까지 제 주위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접었습니다. 딱히 SNS를 하는 등의 대체소통수단이 있기에 접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아예 그냥 인터넷 세상을 접었거나 이제는 적당히 생활에서 필요 할 때만 사용하는 방향으로 바뀐 사람이 많으니까요.



저는 제 블로그가 개인적으로 좀 자랑스럽습니다. 방문자 숫자라든가 그런것은 별 상관이 없고요.


그냥 이때까지 계속 블로그를 해왔다는 그 자체가 자랑스러워요.


제 일상이 많이 담겨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전혀 애착도 없고 관심도 없지만, 블로그만은 많이 애착이 갑니다.


혹시 무슨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되도록이면 티스토리 블로그는 오래오래 하고 싶습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게 다음블로그이고 그 뒤에 네이버, 파란, 티스토리의 순으로 넘어왔어요. 사실 네이버, 파란, 다음은 어디가 먼저였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거의 10년쯤 된 일이라서..


그리고 2008년 6월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죠,


처음엔 방문자가 천명을 넘지 못했던 때도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는 티스토리가 다른 포털의 블로그에 비해서 더욱 접근성이 떨어지기도 했고, 제가 지금이나 그때나 방문자수 늘리는데는 관심이 없었으니까요.


사실 티스토리로 처음 오게 된 계기도 태터기반이라는 것도 있었지만, 포털 블로그의 정신나간 인간들에게 질려버린 것이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여기도 정신병자의 방문이 없지는 않아요. 제가 무수히 차단도 많이 했고.. 요즘엔 거의 없지만, DC또라이, 일베충, 정사충, 여시, 메갈 등등.. 아주 갖가지 병신들이 예전에도 왔고 지금도 가끔 옵니다.



어쨋든.. 뭐 다른 사람들까지 블로그를 오래 했으면 하는 생각은 없지만 저는 오래 하고 싶네요.


SNS처럼 피곤하게 붙들고 있지 않아도 되고.. 저한테 이게 잘 맞습니다.



posted by 별빛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