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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12. 05:18 이런저런 이슈

또 누가 검색유입때문에 글을 썻더군요.

사람은 서로 다르니 그럴수도 있다..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원체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뭐 저쪽도 절 이해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제 닉네임을 7개의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해보았습니다.


대상 사이트는 구글, 네이버, 다음, 파란, 네이트, 야후, Bing입니다.


이중 제 닉네임만으로 저와 관련된 페이지를 띄운 검색사이트는 구글과 야후입니다.


구글은 첫페이지 최상단에 뜨고요. 야후는 약간 중간쯤에 뜨는군요.


네이버, 다음, 파란, 네이트, Bing은 저와 전혀 관련되어있지 않은 페이지만 가득 띄우네요.




별빛사랑이라는 닉네임 자체가 어디서든 보기 쉬워서 그렇다, 라고 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런 비교가 더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검색엔진들의 차이점을 잘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죠.





저는 방문자수를 그다지 표현하지 않는데, 굳이 말씀드리자면 일일 방문자수는 보통 200명 전후입니다.


그럼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들이 대부분 야후, 구글 검색을 통해 오느냐?


그건 아닙니다. 하하하[...]


유입경로를 분석하면 유입자들의 약 95%가 네이버쪽에서 들어오고 있어요.


이건 한편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절대다수가 네이버를 이용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결국 검색을 하면 네이버보다는 구글쪽에서 더 제 글이 노출되기 쉬운데 유입경로는 절대다수가 네이버라는 웃긴 현실을 볼 수 있죠.




검색유입 관련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의 절대다수의 타겟이 바로 네이버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네이버의 이용자가 엄청나게 많으니까요.


근데 말이죠. 검색엔진이라는 것은 모두 같은 기준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른부분이 존재하죠. 같은걸로 검색해도 위처럼 엄연히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런데도 검색유입이 어떻다 하며 말할 필요가 있는가 싶습니다.


또 대부분의 검색사이트들은 따로 돈을 받으면서 특정 페이지를 상단에 노출해주고 있습니다.


검색도 장사라는 것이죠.


이런 장사치를 상대로 '내가 더 유명한데!'라고 말하는 것은 개그나 다름없지 않을까요.




뭐 앞의 이야기는 저렇다치고..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애초에 검색유입에 목 매는 것이 바보같아보입니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장사치가 아닙니다.


특히 검색유입 관련해서 의의를 제기하는 블로거는 열의 아홉이상이 '공익' '일상' '취미' 등의 기준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절대 상업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죠. 겉으로는 말입니다.




근데 정작 검색유입관련해서 글 쓰는 것을 보면 이들은 지극히 상업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공익' '일상' '취미' 등과는 지구와 안드로메다정도의 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결론을 말하자면 상업적인 블로그가 아닌 척 숨기며 블로그질 하지말고 떳떳한 블로그가 되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다면 굳이 검색유입따위에 목매지 말고 좀더 방향성 있는 블로그 생활을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누군가가 원하는 것이 당신의 집에 갖추어져 있다면 설령 당신의 집이 대로변이 아니라 깊은 산속이라고 해도 알아서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저는 그런 블로그생활이 그 블로거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ps. 생각해보면 제 블로그의 하루방문자수도 200이나 될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하루에 2-30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방문자 수를 제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posted by 별빛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