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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12. 16:01 일상이야기

예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정치글을 별로 제 블로그에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 블로그는 공개된 글 만큼? 공개되어있지 않은 비공개글도 엄청 많습니다.


제가 글 쓰다가 고민되고 마무리가 안되면 비공개 처리해놓고 저장하는 일이 수두룩하거든요.


그런 것 까지 합치면 정치 관련 글은 그다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 글을 요즘 좀 쓰는 이유는 이번 대선이 왠지 언론 vs 시민의 대결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입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많은 네티즌들이 그런 기분을 느끼시리라 봅니다.


앞으로도 정치에 대한 관심은 놓지 않을 것이지만 아마 이번 선거가 좋은 방향으로 끝난다면 한동안? 은 정치 이야기를 꺼낼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마음으로 그것을 바랍니다. 피곤하기도 하고요.

posted by 별빛사랑
2017. 4. 12. 14:18 이런저런 이슈

http://www.pgr21.com/pb/pb.php?id=election&no=2567


출처는 PGR21입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과거 안철수가 공무원 임금을 삭감하여 예산을 확충하겠다는 발언을 합니다.


그런데 이게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됩니다.


그러자 이미 기사에 올라와있던 내용이 기사가 수정되면서 내용이 아예 삭제되어버립니다.


있던 사실을 없애버린거죠.




언론은 사실을 기록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보가 난 기사는 오보를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는 '오보가 일어나게 된 이유를 알리고 해당 내용이 오보임을 알립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오보도 아닌데다가 알리는 것이 아니라 아예 내용 자체를 없애버렸습니다.


노골적인 안철수 띄우기가 엿보이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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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2일 오후 3시 46분 추가내용


http://msnews.co.kr/news/view.php?idx=28166


해당 내용이 거짓말이라고 호도하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안철수 본인은 이 내용에 대해 직접 '이건 거짓말이다'라는 식으로 본인 또는 캠프 관계자가 발언한 일이 일체 없습니다.


가짜뉴스? 그럼 예전기사는 왜 지금 굳이 뜯어고칠까?? 대선공약만이 후보의 모든 것은 아니죠.


그리고 안철수는 문재인의 공공부문 일자리 대책에 대해 반대하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문재인의 공공부문 일자리는 주로 사회근간시설(보육, 복지, 소방, 의료 등)의 인원 보강입니다. 참고로 한국은 사회 근간시설의 고용이 OECD 평균보다 현저히 낮으며 그 지원도 열악합니다. 소방부문은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죠.)


이러한 안철수의 생각은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신자유주의, 공공부문 민영화와 그대로 맞닿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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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50분 추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1223463


해당 내용을 해럴드경제에서 다룬 기사입니다.


해당내용 아카이브


http://archive.is/jlb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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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1분 수정


'안철수 캠프에서 발언'을 '과거 안철수가 발언'으로 정정합니다. 오해하실 수 있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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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2분 추가


헤럴드경제의 해당 기사가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에서 삭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럴드경제 페이지엔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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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13분 추가


해당 기사가 헤럴드 경제 페이지에 남아있기는 하나 해럴드 경제 자체에서 검색시 기사가 검색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전체기사 탭에서도 해당 타임라인에서 해당 기사가 목록에서 사라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구글 검색에서도 구글에서 자동저장된 내용과 아카이브 내용만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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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26분 추가


통로만 막은 것이 아니라 헤럴드가 기사 자체도 없앴습니다. 하지만 위에 있는 아카이브가 있으니 그걸 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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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22분 추가


http://archive.li/2o3TG


헤럴드의 기사가 네이버에 올라왔던 것의 아카이브입니다. 뉴스보다가 우연히 입수하네요.


이것으로 인해 네이버가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는 것도 객관적인 사실로 증명할 수 있게 되었네요.


앞으로는 포털에서 기사를 볼 때 계속 아카이브까지 해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기분이 상당히 안좋습니다.

posted by 별빛사랑
2017. 4. 12. 14:09 이런저런 이슈

어제부터 이슈가 된 안철수의 보육공약 이슈(유치원관련) 내용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1. 안철수가 사립유치원 사람들 모인 곳에 가서 


 - 대형 단설 유치원(공립유치원) 신설 자제


 - 사립유치원 독립운영보장


 - 규제 프리존


이 세가지를 언급했습니다.





2. 이후 기사가 퍼지고 인터넷 상에서 난리가 납니다.


특히 아이를 앞으로 가지거나 아이를 이미 키우고 있거나 출산을 앞둔 맘들 사이에는 기절 초풍했지요.


왜냐면 현재도 공립(단설+병설)유치원이 모자라서 유치원 뽑기에 뽑히지 못하면 거액을 들여야 하는 사립유치원을 가야 하는데다가


안철수가 사립유치원에 대해 규제프리 및 독립운영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안그래도 모자란 공립유치원을 안 늘린다고 하니 맘들이 폭발했죠.


독립운영을 언급한 것은 실질적으로 국가에서 관여하는 부분을 줄이고 감시를 거의 없앤다는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요 근래 일어나는 유치원에서 일부 폭력교사의 아동학대 때문에 민감도가 극에 달해있는 맘들에게도 좋지 못한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사립의 특성상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에 비해 보육의 질을 아예 보장할 수 없게 됩니다.





3. 이후 안철수는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단설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병설을 말한 것이 아니다"


라고 추가 발언을 하고 박지원 및 주요 캠프 임원도 이에 힘을 보탭니다.


일부 신문에서 단설이 아닌 병설로 언급햇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기서 추가로 폭발하는 것이 맘들의 선호도가 "단설>>병설>넘사벽>사립"인데다가 병설은 초등학교의 특성상 운영시간, 기간 등이 제한적인 데다가


독립된 시설인 단설에 비해 병설은 초등학교가 무조건 있어야 하니 늘릴 수 있는 숫자는 한정되어있고, 학교에 무조건 붙어있어야 하니 지리적 조건도 좋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알려지자 맘들은 또 추가로 폭발합니다.




4. 문재인은 2012년에 같은 행사에 가서 "공립(단설+병설)을 늘리겠지만 사립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주목받습니다.


참고로 그 자리에서 문재인이 그런 발언을 하니 당연히 분위기는 무지하게 싸~~했지요.


MBC가서 MBC 폭파하더니 자리를 못 가리는 문재인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공약도 공립을 40% 이상 확충하겠다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여러가지 보육공약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posted by 별빛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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