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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13. 10:06 게임이야기/LOL학개론

첫번째 아이템으로 리치베인을 가지 마세요.


'나는 잘하니까 괜찮다'라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요.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리산드라, 피즈같은 무적기도 없고, 베이가의 즉발스턴이나 말자하의 즉발제압기 같은 거도 없을뿐더러, 아리같은 이동기도 없습니다.


어떠한 미드 챔피언보다 더욱 손쉽게 타겟팅이 됩니다.


그런데 선 리치베인을 간다는 것은 '나 죽이세요'와 동일한 행동이죠.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존야를 모래시계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상대의 점사를 피할 수도 있고, 위험한 순간에 생존을 보장해주는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죠.


반면 리치베인은 라바돈의 죽음모자처럼 순수하게 AP를 많이 올려서 스킬 데미지와 라인푸쉬력을 올려주는 아이템도 아니고, 존야의 모래시계처럼 생존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아이템도 아닙니다.


공허의 지팡이와 함께 세번째나 네번째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것이고 그래야만 하죠.





개성존중이라는 말을 마법의 단어라도 되는 듯이 사용하지 마세요. 질문이 아니라 지적이나 문제제기가 있을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겁니다.


문제제기를 당하면 그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잘못이 있다면 빨리 인정하고 수정하세요.


무엇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당신 혼자서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5:5, 3:3으로 때로는 모르는 사람과 팀을 꾸려서 하는 게임이니까, 타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생각을 하세요.


그게 팀플레이고, 팀의 구성원의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태도입니다.




당신의 같잖은 자존심이 게임을 이기게 해주지 않습니다. 그딴 짓은 남에게 피해를 줄 뿐이죠.


자존심 따지고 싶으면 혼자 하는 게임을 선택하고, 팀을 구성하는 게임에 구성원의 한명으로서 참여한다면 협동, 노력을 통해 승리하는데에 힘써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세요.

posted by 별빛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