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Recent Post

Recent Comment

Archive

2022. 2. 8. 12:02 게임이야기

닌텐도 스위치 다잉 라이트 플래티넘 에디션을 샀습니다.

 

자이로도 지원하고요. 스팀덱이 곧 발매되긴 하지만 그래도 들고 다니면서 하기엔 스위치가 가장 좋죠.

 

스팀덱이 국내 정발 되는 건 기약이 없기도 하고요.

 

 

물건이 가벼운 물건이긴 하지만 판매처에서 최소한의 충격방지조치도 하지 않은 채로 보냈네요. 욕하는 것도 지겹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또 욕 하게 되겠지. 안 하고 삭히는 건 내 몸에만 해가 될 뿐.

 

 

티가 덜 나겠지만 비닐로 밀봉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포장을 벗기면 이렇습니다.

 

 

뒤는 이렇게 되어있고요. 보시다시피 국내 전용으로 만든 패키지는 아닙니다.

 

겉 박스에는 유럽 등급제인 pegi의 18세 이상 분류인 pegi 18이 붉은색 바탕으로 표시되어 있죠.

 

 

패키지의 특전으로 들어가 있는 것들입니다. 왼쪽은 다잉 라이트의 맵입니다. 사진은 접혀있는 것만 찍었는데 실제로는 펼칠 수 있는 형태의 맵으로 꽤 큽니다.

 

오른쪽은 붙일 수 있는 스티커가 한 장 들어가 있고요. 다잉 라이트라는 게임에 대한 정보가 짧게 적혀있는 서바이벌 키트라는 몇 장 짜리 설명서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서바이벌 키트는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패키지입니다. 깜빡 잊고 뒷면을 안 찍었네요. 뒷면은 겉 박스의 뒷면 사진과 완벽하게 동일하니까 그걸로 양해해주세요.

 

 

안쪽과 카트리지입니다. 카트리지는 EUR 코드로 되어있습니다.

 

스위치 게임 사는 사람 중에 KOR 코드에 대해서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스위치 게임을 카트리지로 현재 백몇십개 갖고 있는 제 경험에서 말해드리자면 오히려 훨씬 불편합니다.

 

 

첫 번째로 카트리지의 코드가 한국 E샵에만 묶이게 됨으로 인해서 타국의 E샵과 DLC 연동이 안 되는 경우가 흔하게 생깁니다. KOR코드는 보통 한국에만 묶이거나 홍콩, 대만 또는 중국과 함께 묶이는 경우가 절대다수 이거든요. 한국인이 웬만해선 홍콩, 한국 e샵 쓸 일은 거의 없겠죠. 그래서 영미권이나 유럽에서 dlc 구매가 저렴하게 가능해서 손가락만 쪽쪽 빨아야 하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두 번째로 언어가 지극히 제한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중국계와 함께 묶이다 보니 일본 게임인데도 일본어가 사용 불가능하고요. 미국이나 유럽 게임인데도 영어가 안되고 한국어와 중국어만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어가 하나라도 좀 편하게 사용 가능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번역이라는 게 항상 100퍼센트 그대로 뜻을 전해주는 게 아닙니다. 가끔 초월 번역이니 어쩌니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잘 꾸며넣었다"라는 말이지, 그 뜻, 의미를 그대로 전했다는 말이 아니죠.

 

그래서 저는 일본어는 그나마 가능해서 일본어 게임은 일본어로 많이 플레이하는데요. 위에서 말했듯이 일본 게임인데 한국어, 중국어만 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불편하기도 합니다. 영어 하시는 분도 비슷한 경우가 많겠죠.

 

그래서 이런 유럽 기준 게임에 한국어가 들어가 있다면 한국어와 영어를 입맛에 맞게 골라서 즐겨볼 수 있겠지만 KOR 카트리지는 그런 게 안됩니다.

 

 

 

음... 여하튼 그렇고요. 다잉 라이트 플래티넘 에디션 구매하기 전에 북미 아마존도 살펴봤는데요. 가격이 딱히 저렴하지 않아서 한국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만 만약 북미 아마존 같은 곳이 더 저렴하다면 거기서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특전으로 들어간 지도, 스티커, 서바이벌 키트는 솔직히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것보단 게임 자체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posted by 별빛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