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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4K급 해상도 모니터는 꽤 많습니다. 물론 그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니죠.


최소 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에 육박하는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모니터에 그렇게 돈 들일 필요가 있어?'라고 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러한 모니터도 용도가 있으니 나오는거겠죠.


그럼 이번에 삼성에서 나온 제품도 그런 값비싼 제품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적당히 저렴한 제품이 나왔어요.


이번에 나온 제품은 U28D590라는 제품명을 가진 제품입니다.


모니터 크기는 28인치고요. 해상도는 최대 3860x2160을 지원합니다.




아래는 자세한 스펙입니다.



[기본사양]
화면크기 : 70.8cm
화면비율 : 16:9
패널타입 : TN
밝기 : 300cd/m2
해상도 : 3840x2160
응답속도 : 1ms(GTG)
명암비 : 1000:1
시야각 : 170°(수평), 160°(수직)
단자 : HDMIx2, Display Port
소비전력 : 32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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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실용적인 면에서 이야기 해보자면.. 이 모니터는 작업용으로 쓸 수 있는 모니터는 아닙니다.


다나와에 보니 누가 작업용 언급하던데요.. 달랑 28인치에서 저정도 해상도로 그대로 사용하면.. 픽셀피치가 너무 작아서 눈 아파 죽습니다.

디자인계열에서 모니터 해상도를 그리 따지던가요.. 푸흡.. 바보 아닌가.. 아니 바보 맞네요.


오히려 픽셀피치 너무 작으면 결과물이 나중에 제대로 나올지 눈으로 구별하기도 힘들텐데요.


고해상도를 원하신다면 써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픽셀피치가 심각하게 작습니다.


큰 해상도의 모니터중에 픽셀피치가 작은거라면 27인치 2560x1440 이 있는데요. 이것보다 약간 더 큰 30인치 2560x1600 을 제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의 6-7년 된 것 같네요.


그럼 그 30인치는 어떤가.. 하면 30인치도 가끔 눈이 아픕니다. 피로해요. 그러면 그것보다 더 작은 28인치에 4K를 구겨넣은 이 제품은 어떨까.. 하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대충 짐작이 가실겁니다. 오히려 해상도를 낮추고 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일반 인터넷이나 프로그램 사용에서는 당연 무리가 있고요.


게임의 경우는.. 플레이 하는 게임에서 해상도를 지원하더라도.. 저 해상도로 원활한 프레임을 뽑아주는 것은 초고가 게임용 그래픽카드도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니 게임도 패스..



결국엔 남는 선택지는 영화뿐입니다. 사실 저런 해상도를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영화이고요.


점점 4K급 해상도가 영화에서는 대중적으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이기때문에.. 충분히 고려할만하지 않을까요.


근데 또 문제는.. 이 패널이 TN이라는 것이죠.


삼성에서 많이 신경을 써서 시야각을 많이 잡아내긴 했는데.. 좌우 시야각은 양호한 반면, 상하 시야각은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누워서 영화보기엔..








결론을 내려보자면.. 얼리어답터들에게는 충분히 재미있는 물건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런 물건이 어디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가격도 꽤 현실적인 가격입니다. 다나와 가격으로 현재 정확히 60만인데.. 이건 30인치 모니터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고려할만한 가격입니다.


30인치 모니터가 중소기업 저가제품은 30만원 초반대도 있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50만원쯤부터 시작하기 때문이죠.




선택은 여러분 손에 달려있습니다. ^^


근데 제가 지금 모니터를 구입해야 한다면 저는 구입할 것 같아요. 가격에 비해서 끌리는 제품이기도하고. ㅎㅎ

posted by 별빛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