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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14. 22:25 게임이야기

 

실물 패키지의 케이스 속표지에 적혀있는 온라인 매뉴얼 사이트의 내용을 그대로 캡쳐한 사진입니다.

http://www.atlus.co.jp/online_manual/smt3hd/s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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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없죠. 그냥 조작법이 들어가있는 것일 뿐. 심지어 게임 내에서도 볼 수 있죠 ㅋㅋ.

 

그럼 이걸 왜 올리냐?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나중에 저 링크가 깨져서 접속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이 링크의 온라인 매뉴얼이 뭐지?'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남겨놓지 않으면 은근 의미가 있는 것이지 않을까? 라는 착각, 망상을 하게 될 수 있죠 ㅋㅋ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남겨놓습니다.

posted by 별빛사랑
2025. 2. 14. 12:20 게임이야기

페르소나 시리즈 내에서 '페르소나'라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꽤 많다. 사실 게임 내에서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지만 요즘엔 안그래도 한국인들이 문해력이 바닥을 때리는지 말귀를 못 알아먹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이건 게임 페르소나를 떠나서 페르소나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를 알아두면 알기 쉽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Person, personality 같은 단어가 모두 페르소나(Persona)에서 온 것이다. 쉽게 말하면 '인격'이라고 불러도 된다.

 

가끔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개인의 인격은 단일한 성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생각이다. 난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것이긴 하지만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MBTI 같은 것이다. 뭐 예를 들면 MBTI에서 ENTP가 있다고 치자.

 

사람들은 그 사람에 대해 "넌 ENTP야"같은 식으로 정의해버리는 경우가 요즘 많이 보인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생각이다. 그 사람이 MBTI 테스트에서 ENTP가 나왔다고 해서 이 사람이 누군가를 대할 떄 항상 ENTP의 성격을 보인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경우는 INFJ를 보이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ESFP를 보이기도 한다. 

 

이건 MBTI를 예시를 든 것인데. 핵심은 '사람은 다양한 속성의 덩어리'라는 말이다. 그래서 외부 환경마다 다른 성향의 개인성을 드러낸다. 바로 이것이 페르소나이다.

 

페르소나에서는 그 개인성을 상징화 한 것이 등장하는 각종 페르소나들이다.

 

 

 

'그럼 주인공 말고 다른 캐릭터들도 다양한 페르소나를 갖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설정의 디테일함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이렇게 만드는 것이 맞긴 한데, 주인공만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은 게임적 허용 및 게임적 제한이라고 생각하자.

 

이렇듯이 페르소나 시리즈에는 게임 내에 여러가지 상징성, 비유를 넣은 부분이 많다.

 

페르소나 3의 총은 방아쇠(트리거)를 당겨 자신의 내면을 끌어낸다는 설정, 페르소나 4는 안경을 통해 흐릿한 안개 속의 내면을 들여다본다는 설정, 페르소나 5는 가면을 통해 페르소나 라는 단어 자체에 집중하는 면이 있다.

 

그리고 시리즈 전체적으로 인간의 내면, 무의식, 욕망을 탐구하는 면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런 설정 꼭 알아야 하나?' 라고 생각한다면 대답은 NO이다. 다만 알면 즐겁고 이런 걸 알고 이해할수록 재미없던 게임이 재밌어지고 재밌는 게임은 더욱 재밌어진다.

posted by 별빛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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