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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18. 15:48 일상이야기

문득 예전에 있던 일이 생각나네요.




모 사이트에도 기록이 남아있는 사건인데..


부끄러우니 자세하게 이야기는 할 수 없고..[...] 여튼 경찰서 정모를 가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근데 말이 정모지.. 전국적(?!)인 사건이라서 결국 정모는 하지 않았다는..


않은게 아니라 못했다는게 옳은 표현이겠죠..?




딱히 벌금 물지도 않았고 선고유예받은걸로 기억합니다. 아니면 기소유예인가..[...]


애초에 한번 갔다가 몇가지 확인하고 돌아온 후 결과통보같은 것도 따로 안해줬기 때문에 선고유예가 맞을거예요.


몇달이 지난 후 '대체 결과가 어떻게 난거지...'하고 검찰청과 경찰에 몇번 전화를 걸어 사건의 결과를 들었거든요.


조사는 받았는데 통보는 하나도 없으니 답답해서..[...]




여튼 뭔가 일이 벌어져서 경찰서 갔던 것은 저게 제 인생 처음이었습니다.[...]






... 몇년이나 지난 이 이야기를 왜 굳이 지금 하냐고요?





.. 그냥 문득 생각나서요.

posted by 별빛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