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이블린 리메이킹 이후 - 2

[리그오브레전드]이블린 리메이킹 이후 - 1

 

 

이전 글에 이어서 또 글을 써봅니다.

몇판 해본 결과.. 템트리를 좀 변경했습니다.

일단 마드레드까지는 동일합니다.

300갑+5포션 - 마드레드의 갈퀴손 - 기동력의 장화 - 탐식의 망치 - 광휘의 검 - 마법사의 최후 = 리치베인 순으로 갑니다.

역시 리글의 랜턴은 중간에 알아서 변경해주시고요.

 

 

신발은 W와 함께 빠른 이동을 위해 기동력의 장화를 신어줍니다. 기동력의 장화덕분에 이블린은 마스터이 못지않은 이동을 보유하기때문에 상당히 갱이 빨라지고, 갱이후 곧바로 우리 정글이나 상대정글, 또는 다른 라인으로 이동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기동력의 장화를 바로 사기 힘들다면 일단 신발만 구입하고 와드 또는 포션 등을 같이 구입하셔서 한번 더 나갔다가 기동력의 장화를 구입하세요.

 

탐식의 망치를 구입하기때문에 얼어붙은 망치까지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실 분도 계실 수 있지만 거기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거기까지 가버리게 되면 추가적인 돈의 소모가 너무 크고 공격력 손실도 너무 큽니다. E와의 시너지를 통한 탐식의 망치의 이용은 상당히 발동이 높기때문에 CC를 추가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드레드의 갈퀴손(1000골드)+기동력의 장화[모빌리티](1000골드)+탐식의 망치(1315골드), 이 세개는 전부 합치면 3315골드입니다. 무한의 대검보다 훨씬 싸고, 피바라기보다는 약간 더 비싸지만 세가지의 시너지를 생각한다면 효율은 훨씬 좋습니다. 원딜이 피바라기나 무한의 대검을 구입할때 신발까지 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좋죠.

 

일단 이정도만 갖춰도 이블린은 이때부터 상대정글의 코어몬스터를 빠르게 잡아버리거나, 갱킹 등 다방면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집니다.

 

 

 

소환사 스펠은 강타 + 탈진을 들어줍니다. 물론 탈진은 CC기가 부족한 이블린에게는 필수죠.

그리고 6레벨에 궁, 또 탐식의 망치까지 추가되게 되면 이블린은 충분한 CC기를 보유하게 됩니다. 이정도쯤 되면 갱킹가기 위한 조건은 라이너가 충분히 라인을 당겨놓는 것과 각 경로의 시야를 밝혀놓는 것 정도입니다.

그것만 충족되면 이블린은 날아다닐 수 있죠.

 

 

TIG는 모르겠고, 인벤의 어떤 공략을 보니 '리글은 가지않는다'라고 쓴 글이 몇개 보였습니다. 네. 뭐 아이템은 취향이죠. 하지만 앞서 글에서 썻지만 리글(또는 마드레드)와 이블린의 E스킬은 시너지 효과가 뛰어나고 빠른 정글 및 미니언 사냥속도를 보여줍니다. 이런 것은 카운터 정글에도 굉장히 효과적이죠.

 

실제로 리글[마드레드]가 없으면 미니언 또는 정글 중립몬스터를 잡는데 훨씬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마법사의 최후를 빨리 간다거나 하는 분도 있는데요. 마법사의 최후는 가격이 2천인데다가 일단 완성되어야 빛을 보는 아이템입니다. 이블린이 곡궁낀다고 뎀딜이 미친듯이 늘진 않죠;;

 

 

 

 

이블린의 뎀딜을 늘리려고 마법사의 최후를 끼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중후반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그 이전엔 정글몬스터 사냥과 갱킹이 우선시되고요. 갱킹도 이블린이 뎀딜을 준다기보다는 이블린은 CC기를 충실히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제가 업데이트 되고 여러가지로 바꿔가며 20여번의 대전을 했는데요. 뎀딜을 갖춰도 아주 충실히 갖춰야 그때부터 1:1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C기가 없는 이블린이 추격해봤자 상대는 그냥 도망가버릴 뿐이죠. 그러니 갱킹을 위해서는 CC기가 우선이 되어야합니다.

 

그리고 인벤의 공략중에는 이런 CC기 문제때문에 빌지워터 해적검을 추천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빌지워터 해적검은 차후 마법공학 총검의 재료가 되기도 하는데다가 150의 마법피해를 주면서 3초동안 50%이동 둔화를 적용시키는 사용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60초마다 쓸 수 있죠. 30%의 이속감소를 주는 탐식의 망치와 비교할 경우 좀 더 이득을 본다고 할 수도 있어서 일단 이건 사용을 해본 뒤에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네요.

 

하지만 문제는 빌지워터는 마법공학 총검을 가야만 한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탐식의 망치는 어차피 가게되는 삼위일체의 하위템이지만 빌지워터는 아니거든요. 게다가 510원 비쌉니다.

 

근데 AP였죠? = = 삼위일체가 아니라 리치베인이군요. 이렇게 되면 빌지워터도 한번 고려해 볼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벤의 해당 공략 쓰신 분이 좀 잘못 말한게 있는데 둔화는 둔화일 뿐입니다. 탈진은 격이 틀리죠. 탈진은 상대방의 곰격을 경감해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한타에서 원딜이 탈진을 맞으면 그 차이는 무시 할 수 없죠.

 

또 1:1에서도 탈진은 엄청나게 유리함을 가져다줍니다. 제가 1:1로 베인을 때려잡는다는 말을 하는 이유도 바로 탈진때문이죠. 둔화는 상대 원거리 딜러의 공격까지 경감해주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빌지워터를 든다고 해서 점멸이나 점화를 든다는 생각은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화까지는 좋은데 점멸은 정말 이블린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