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이슈가 된 안철수의 보육공약 이슈(유치원관련) 내용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1. 안철수가 사립유치원 사람들 모인 곳에 가서
- 대형 단설 유치원(공립유치원) 신설 자제
- 사립유치원 독립운영보장
- 규제 프리존
이 세가지를 언급했습니다.
2. 이후 기사가 퍼지고 인터넷 상에서 난리가 납니다.
특히 아이를 앞으로 가지거나 아이를 이미 키우고 있거나 출산을 앞둔 맘들 사이에는 기절 초풍했지요.
왜냐면 현재도 공립(단설+병설)유치원이 모자라서 유치원 뽑기에 뽑히지 못하면 거액을 들여야 하는 사립유치원을 가야 하는데다가
안철수가 사립유치원에 대해 규제프리 및 독립운영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안그래도 모자란 공립유치원을 안 늘린다고 하니 맘들이 폭발했죠.
독립운영을 언급한 것은 실질적으로 국가에서 관여하는 부분을 줄이고 감시를 거의 없앤다는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요 근래 일어나는 유치원에서 일부 폭력교사의 아동학대 때문에 민감도가 극에 달해있는 맘들에게도 좋지 못한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사립의 특성상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에 비해 보육의 질을 아예 보장할 수 없게 됩니다.
3. 이후 안철수는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단설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병설을 말한 것이 아니다"
라고 추가 발언을 하고 박지원 및 주요 캠프 임원도 이에 힘을 보탭니다.
일부 신문에서 단설이 아닌 병설로 언급햇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기서 추가로 폭발하는 것이 맘들의 선호도가 "단설>>병설>넘사벽>사립"인데다가 병설은 초등학교의 특성상 운영시간, 기간 등이 제한적인 데다가
독립된 시설인 단설에 비해 병설은 초등학교가 무조건 있어야 하니 늘릴 수 있는 숫자는 한정되어있고, 학교에 무조건 붙어있어야 하니 지리적 조건도 좋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알려지자 맘들은 또 추가로 폭발합니다.
4. 문재인은 2012년에 같은 행사에 가서 "공립(단설+병설)을 늘리겠지만 사립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주목받습니다.
참고로 그 자리에서 문재인이 그런 발언을 하니 당연히 분위기는 무지하게 싸~~했지요.
MBC가서 MBC 폭파하더니 자리를 못 가리는 문재인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공약도 공립을 40% 이상 확충하겠다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여러가지 보육공약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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