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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1. 05:50 애니이야기

2007년부터 일본에서 매년 1번씩 열리는 애니송을 위한, 애니송만을 위한,그런 전국오디션이다.

우승자에게는 신작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부를 수 있게 되며, 프로 애니송싱어로서의 자리가 약속되는 굉장한 대회..



그런 대회가 벌써 4회를 맞았다.
참고로 올해 대회는 이미 끝난 상황..^^


참가 자격은 거의 무제한. 나이, 성별에 관계없으며 국적도 초월한다.[2회 우승자인 HIMEKA는 캐나다인]



오랜만에 인터넷을 돌아보다가 4회 애니송 그랑프리 영상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더라;;




우승자중에서는 2회 우승자인 HIMEKA의 가창력이 최고..

나머지 우승자들도 그럭저럭 부르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끌리진 않더라;;



애니송을 부르던 가요를 부르던, 가수는 기본적으로 노래[歌]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근데 나머지 우승자 애들 노래 부르는 걸 보니 기교에 너무 집착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자뻑이 쩌는 듯..-_-;; 노래의 감정을 살리고 자신이 그 노래를 느끼는 것 까지는 좋은데 누구는 자뻑이 쩔어서 영상 보기가 좀 민망하더라;;



그나마 HIMEKA는 정말 잘 부르는 듯.. 동양계가 아니라 서양계라서 그러는 건 아니고.. 진짜 잘 부르더라.

똑같이 음향효과 없이 라이브 하는데도 성량이나 스킬차이가 장난아님..

아이돌 성우들이 그렇게 노래를 못 부르는 편은 아니지만, 신타니 료코보다 잘 부르더라.

[저 이래뵈도 료코짱 팬이예요... 안티 아님..ㅠㅠ]






우승자 이외에도 그랑프리에 출전한 출전자중에는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받는 사람도 있는데, 그중한명이 사카모토 아야

작년에 했던 3회 애니송 그랑프리 도쿄 지역예선 우승[1위]를 햇으며, 최후의 4인까지 남았다.

올해 초에 방송했던 애니메이션 오마모리 히마리[수호천사 히마리]의 오프닝 押しちゃうぞ!! 를 불렀는데 이건 AyaRuka라는 명의로 앨범을 냈다.

작사작곡을 맡은 카와다 루카[川田 瑠夏]씨와 유닛을 꾸며 낸 앨범.

나이는 올해 17살. 한창 빛날나이.^^




-이건 올해에 한 4회 대회에 게스트로 참가하여 라이브를 한 영상

노래를 들어보니, 기본기가 탄탄하고 성량이 좋으며 음감이 좋더라. 물론 기교가 부족하고 무대에서의 팬서비스(?)같은 부분의 부족함을 느끼긴 했지만, 아직 나이도 젊고,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간다면 좋은 가수로 성장할 것 같다. 애니송 그랑프리에서는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지르는 노래를 불렀다면 어땠을까 싶다.

오쿠이 마사미씨나 타카하시 요코씨의 노래가 좋지않았을까... 혼의 루프란이나 Metamorphose, Shuffle같이 시원시원하고 좋은 노래 많은데 말이지...ㅠㅠ




마지막으로 내가 초반에 언급했던 HIMEKA의 라이브




아무래도 무대가 그리 좋지 않았던 것 같다.소리가 잘 안나옴..

하지만 HIMEKA와 앞서 라이브를 했던 사카모토 아야는 같은 무대에서 노래를 했다. 그런데도 저정도의 차이. HIMEKA와 사카모토 아야의 스킬차이를 알 수 있는 증거중 하나다.

이건 사카모토 아야가 노래를 못한다는 것이 절대 아니라, HIMEKA의 성량과 스킬이 압도적이라는 증거.. 애니송 싱어중에도 저정도의 성량과 고음을 소화해내는 사람 잘 없다.
posted by 별빛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