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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14. 20:24 일상이야기/짧은이야기

'노래방에서 남자들이 부르면 듣기 싫은 노래'라는 얘기를 인터넷이나 이런저런 곳에서 가끔식 목격하게 되는데.


그럼 한마디만 하자. 노래방 가는 것이 남 즐겁게 해주려고 하는건가? 노래 하는 사람이 즐겁게 노래하려고 가는 것 아닌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노래를 부르면 반박자 한박자가 어긋나는 일을 흔히 볼 수 있다. 그것도 문제인가?


꼭 잘 불러야만 불러야 하나? 굉장히 뛰어나야만 그 일을 해도 되는 자격이 있는것인가?




가수는 노래를 직업으로 하지만, 일반인이 노래를 부르는 것은 돈벌려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즐거우려고 부르는 것이다.


그런 자리에 대고 듣기 싫다는 식으로 평가하는 것은 어이가 없는 행동이다.


나보고 저런 반응을 보인다면 나는 아마도 '그럼 나가든가?'라고 하거나 앞으로 저 사람과는 교류를 하지 않을거다.


타인을 존중할 때 나도 존중받을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저런식으로 행동하는 사람에겐 남에게 존중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posted by 별빛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