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의 포인트를 느꼈는데
* 누가 봐도 일본 내수용 스포츠게임인데 그 숫자가 엄청나더군요. 패미스타나 파워프로를 제외한 나머지 일본 내수용 스포츠게임이 너무 많습니다. 이건 딱 보아도 재미없겠다 싶은 게 시리즈로 대여섯 개가 있는데 그런 경우가 대충 스무 개 넘는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정신이 나가겠다 싶을 정도로 많네요. 제작사들은 그걸 만들어서 돈을 벌긴 했을까요? 왜 그렇게 까지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 낚시 게임이 꽤 있습니다. 요즘은 낚시 게임이 거의 없죠? 요즘에 비하면 세배? 네 배 정도 많은 것 같아요.
* 경마게임도 꽤 있습니다. 지금은 위닝포스트를 제외하면 거의 망했죠? 이제는 말 초상권문제도 있어서 예전처럼 많이 나오지 못할 텐데 저때는 꽤 있었더라고요. 물론 위닝포스트 시리즈도 있습니다.
* 생각보다 전체 발매게임수 대비 RPG가 비중이 적습니다. 기분상으로는 저 시대면 명작 RPG가 그득하던 시기가 아닌가? 싶을 거예요. 물론 절대수로 따지면 꽤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퍼센트로 따지면 RPG가 아닌 다른 장르의 게임들이 너무너무 많이 나와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네요.
아무래도 저 시기는 FPS가 본격 자리 잡기 전의 시대다 보니 지금과는 장르비중이 많이 다르네요. 요즘 같은 액션어드벤처도 없던 시기이고요. 레이싱게임도 본격적인 부흥은 바로 다음세대인 플레이스테이션 1부터였죠.
격투게임도 이식해 주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기던 시기였습니다. 다만 이식되면 아케이드기판의 사양을 콘솔이 따라가지 못해서 무조건 마이너 이식이 되던 시기였죠.
여하튼 과거 게임들을 짚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네요. 즐거웠습니다. ^^
'게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 엑스박스를 왜 사나 (0) | 2025.01.26 |
---|---|
요즘 하는 게임 정리 (0) | 2025.01.15 |
정말 오랜만에 디아블로 3 하는 중 (0) | 2024.11.14 |
XSX 게임 녹화 관련해서 (0) | 2024.10.05 |
몇 년째 하는데도 질리지 않는 게임 (0) | 2024.09.29 |
그라디우스 너무 어렵다 (0) | 2024.09.11 |
디지털 데빌 이야기 여신전생을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0) | 2024.09.05 |
이번 게임패스 가격인상은 유감입니다 (0) | 2024.07.18 |
게임 구독제 사용 하시는 분들은 이럴 때가 있지 않나요? (0) | 2024.07.03 |
엑스박스 추천을 그만 둔 이유 (0) | 2024.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