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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7. 05:16 일상이야기

요즘따라 '아..' 하는 기분입니다.


제가 여러사람에게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중도는 없습니다'


라고 하죠.


뭔소리냐면 여기서 좀 더 나아가면


중도는 없지만 시민을 위하는 길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정치 이야기 하는 분들도 이렇게 하면 진보, 이렇게 하면 보수 라고 딱 집어놓고 이야기 하는 것 보면 좀 신물납니다.


갈수록 '시민을 위한 보수, 진보적인 주장'이 아닌, '보수, 진보(라고 주장하는 세력)들을 위한 주장' 밖에 없거든요.


시민? 그런 건 그들에게 없습니다. 정치인 뿐만아니라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들에게도 존재하지 않아요.




하하하


이러니까 대한민국 수준이란.




지금의 대한민국은 5공보다 더한 시대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저도 듭니다.


게다가 시민들의 의식수준은 그때보다 몇배는 더 퇴보했어요.


무엇이 시민들을 위하는 길인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그들이 정의하는 보수, 진보의 프레임에 들어가는지를 비교하는 그런 수준입니다.


쯧쯧.


사람들아. 부끄러운 줄을 아세요. 자기살 자기가 깍아먹는 지도 모르는 사람들.

posted by 별빛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