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관련 프로그램을 써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윈도우에 포함이 되어왔던 아웃룩은 제가 '이거 뭐야?'라는 식의 시선으로 줄곧 봐왔기 때문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요즘 점점 인터넷창을 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른 것으로 가능하다면 그쪽으로 변화시키려고 하고 있어요.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면 제가 인터넷창을 많이 켜는 것에 대해 점점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물론 컴 사양이 딸린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메일관련 프로그램도 아마 여럿 있겠지만 썬더버드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파이어폭스 사용자라서 그렇습니다.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선택할 수도 있었겠지만 MS관련 소프트는 이제 슬슬 줄이고 싶거든요. 뭐 오피스의 경우는 원체 이곳저곳에서 쓰다보니 안 쓸 수가 없지만 말이죠.
시작하고나서 가장 먼저 곤란했던 부분은 역시 다른것 보다는 설정이었던 것 같아요. 메일서버와 썬더버드를 서로 이어주는 설정을 해야 하는데.. 이게 영 쉽지 않아서 좀 헤맸습니다. 설정을 하고 난 이후는 깔끔하게 잘 보이더군요. 제가 사용하던 네이버 메일이 지원하던 일부차단기능도 잘 지원해주고 말이죠.
다른 메일들도 연결시켜 놔야겠지만 한개 하고나니 지쳐버려서 다른건 나중에 할까 싶습니다.
가장 편한 것은 역시 인터넷창을 띄워서 로그인을 하지않아도 된다는 것이예요.
메일만 확인하기 위해서 로그인할때가 종종 있는데.. 그런 번거로움이 많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여러메일주소를 추가해놓으면 한번에 모든 메일을 확인 가능해지기때문에 그것만큼 유용한것도 없겠죠..^^
한 1년 전 쯤부터 점점 고급스러워지더니.. 이번에 Fata1ity가 나오고 절정에 이른 느낌입니다.
애즈락은 중저가에서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브랜드였습니다. 요즘같이 같은 소켓에서도 칩셋이 바뀌면 cpu지원이 안되는 때에 구 칩셋으로도 최신 cpu 지원을 잘 해주었었죠.
최근 8-12만원정도 가격의 중가에서도 동일 가격대의 다른 메인보드에 비해서 구성이 충실한 점이 저는 마음에 듭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메인도드도 애즈락 보드네요.
단지 좀 문제..랄까.. 애즈락은 가끔식 자잘한 문제를 동반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사용하면 가끔씩 곤란함을 겪곤 하는 메인보드이기도 해요.
점점 애즈락이 저가이미지를 벗어버리고 고가에서도 약진하는데.. 타 브랜드의 메인보드와 대등한 퍼포먼스, 구성을 보이면서도 역시나 애즈락답게 가격에서 장점을 보이는 부분은 애즈락의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불도저용 990보드도 너무 이쁘게 잘 나왔더군요.ㅎㅎ
전 한동안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부품교체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 끌리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