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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16. 18:14 게임이야기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 절대성능

 

기기의 해상도가 1280x800인데 성능이 꽤 높습니다. 기존 UMPC보다 높아요.

 

 

 

 

* 가격

 

성능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꽤 저렴하게 발표되었습니다. 국내는 1차정발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았기에 국내정발이 이루어질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북미가격(달러)로 따지면 꽤 성능대비 저렴한편입니다. 닌텐도 스위치보다는 비싸지만 스위치와의 성능차를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가격입니다.

 

 

 

 

* 기기 자체의 매력

 

스팀컨트롤러가 그랬듯이 이 스팀덱도 유저가 게임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으로 구현놓았다고 생각됩니다.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컨트롤 기능에 추가터치패드 2개, 추가트리거 4개가 더 붙어있습니다. 양쪽의 추가터치패드는 아마도 터치를 통해 스팀컨트롤러에서 구현했던 마우스같은 터치패드기능을 구현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무게는 스위치(라이트말고 일반스위치)의 1.7배정도라고 합니다. UMPC가 다들 가볍지 않으니 충분히 예상가능한 무게이긴 했는데 일반 스위치도 무겁다며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 것을 생각하면 휴대기기의 중요요소인 무게에서 좀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스팀라이브러리에서 충분한 양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매력이 있으며, 기존 스팀에서도 판매되는 게임이지만 휴대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스위치에서 해당게임의 구매를 결정했던 사람이라면 스팀덱에서 많은 매력을 느낄 것 같습니다.

 

800p라는 해상도가 좀 아쉬울 수 있으나 그래도 휴대 게임기로 AA~AAA 급 등의 대작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어차피 더 높은 해상도에서는 프레임 제대로 뽑는게 힘듭니다. 이건 잘 선택한거예요.)

 

'스팀게임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스팀의 장점이 그대로 스팀 덱에도 적용됩니다. 스팀의 장점인 '창작마당' 등의 MOD 적용도 가능하다고 하니 같은 게임을 사더라도 스위치에서는 MOD 적용이 불가능하나 스팀덱에서는 MOD 적용이 가능하여 '기왕이면 스팀 덱'일 수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처럼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도 가능하며 키보드, 마우스 등을 연결하여 거치플레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발표된 모델별 가격과 차별스펙입니다.

 

전 구매할 때 두번째 등급을 구매하려고 생각중입니다.

 

SSD는 두번째 등급부터 SSD가 적용되고요. 세번째 등급은 안티글레어 유리가 적용된다고 하지만 보호유리를 어차피 붙일테니까 저게 의미가 없습니다. 화면이 안티글레어라도 보호유리가 안티글레어가 아니면 다 비치는거 아시죠? 결국 보호유리 붙일거니까 저게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스팀 덱이 스팀게임을 깔기 때문에 스팀게임들의 용량을 생각하면 세번째 모델을 사게 될 수도 있어요. 일단은 이렇게 정해뒀지만 그때 가면 또 달라질 수 있지요.

 

 

 

스팀 덱 이야기 하면서 뭐 닌텐도 게임 안 산다느니 닌텐도 망했다느니 하는 사람들 많이 보이는데. 스팀 덱이 언뜻 스위치와 비슷해보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확연히 스위치와는 다른 기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스팀 덱에서 닌텐도 게임이 돌아가진 않죠.

 

어차피 그런 헛소리 하는 사람들은 스위치 쓰지도 않을거고 그저 어그로 끄는거니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 개소리와는 별개로 스팀 덱을 통해 닌텐도도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항상 이야기하는데 '스위치 프로충' 싫어하긴 하지만 그건 쓰잘데기 없는 어그로를 끌어서 불쾌함을 양산하니까 싫어하는거지. 닌텐도의 새로운 성능향상 기기를 제가 바라지 않는다는게 아니예요. 저도 바라고 있지만 쓸데없는 소리 하지 않고 잔잔히 기다리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이번 스팀덱의 발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닌텐도가 게이머들에게 좀 더 나은 선택을 해주기를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글이 참 길어졌네요.

posted by 별빛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