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모르고 시작한 건 아니고요. 출시가 되었을 때 연습모드에서 좀 플레이를 해서 스킬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예 제대로 못 굴린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딜링이 원딜치고는 좋지 않습니다. 이건 아크샨이 평타딜을 강화시킨다거나 평타속도를 올려주는 공속강화스킬이 없는 것이 큰 이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패시브가 평타를 약간 강화시켜주는 면이 없지는 않으나 비슷한 패시브를 가진 루시안의 경우 빛의 사수 스킬이 다른 스킬들과 연계되는 면이 있기 때문에 루시안과도 딜량은 비교가 안됩니다. 걍 원딜치고 딜은 구려요.
사거리는 베인의 550보다도 더 짧은 500이기 때문에 이것도 좀.... 그나마 패시브인 비열한 싸움의 2타 캔슬시 이동상승이나 E스킬 영웅의 비상 덕분에 이 짧은 사거리는 어느정도 커버가 됩니다.
W스킬의 활용도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더 플레이 해보거나 좀 더 활용법에 대해서 고민해봐야 뭔가 어디에 써먹을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E스킬 영웅의 비상이 굉장히 좋은데 상대의 스킬샷을 피하거나 반대로 급하게 진입해야 할 때 매우매우 유용합니다. 언뜻 빙그르르 돌아서 움직이니까 생각보다 기동성이 구릴 것 같아 보이지만 돌아가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보니 누누가 눈을 굴리면서 달려와도 보면서 피할 수 있을 정도로 빠릅니다. 매우 좋아요.
R 스킬 인과응보는 킬캣칭에 좋습니다. 아무래도 상대의 잃은체력만큼 피해를 늘려주다보니. 반대로 체력이 높으면 그만큼 피해량이 적기 때문에 왠만큼 유리한 상황이 아니면 이걸로 견제샷을 날려서 체력을 좀 미리미리 깍아보자 라는 생각은 안하는게 낫습니다. 스킬이 아까워요. 한타시에 쓰는게 훨씬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평타지속딜은 확실히 다른 챔피언에 비해서 좋지 않지만 패시브 덕분에 추노, 카이팅 능력은 매우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같은 깡딜끼리 싸우기엔 아크샨이 밀리는 면이 많지만 상대의 탱커, 딜탱 등을 카이팅한다거나 도망가는 상대 챔프를 붙잡는 건 상당히 좋아요.
플레이를 해보니 칼바람에서는 아크샨이 그렇게 생각보다 구리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장점과 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하기나름 같아요. 아이템도 딱 이렇다 하고 정해진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패시브때문에 신화템으로 크라켄을 선택했는데, 이 경기는 아군의 조합, 적의 조합대문에 크라켄 선택은 조금 미스였던 것 같아요. 아이템은 그때그때 맞춰서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S/PDIF가 사라진 것에 대해 아쉬워 하는 사람을 가끔 보는데. 이 포트는 사라지는게 맞다. 왜냐면 S/PDIF는 이제 높은 음질을 보장할 수 없는 형식이기 때문이다. 이미 나온지 한참 지났고, 무슨 USB 2.0에서 3.1로 업그레이드 된 것처럼 버전업이 된 것도 아니다. 그 낮은 전송량이 그대로인것이다.
* 무선이 유선보다 음질이 떨어지나
음악이 재생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날로그 저장매체->아날로그 전송->아날로그재생'이다. 하지만 아날로그 저장매체는 보관성이 용이하지 않으며 저장매체 자체가 훼손되기 쉽고 무엇보다 복제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나오게 된 것이 그 아날로그데이터를 디지털화 시켜서 저장한 것이다. 그래서 보통 현대의 오디오 재생이란 '디지털 - 디지털전송 - 아날로그 변환' 또는 '디지털 - 아날로그 변환 - 아날로그 전송'을 통해 재생된다.
그리고 디지털을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장치가 DAC라는 것이며, DAC에서 아날로그 신호를 출력해 그걸로 음악이 재생되는 것이다.
무선이어폰, 헤드셋은 무선으로 디지털데이터를 전송받아 자체에 내장된 DAC로 아날로그로 변환해 재생한다. 혹여 유선이더라도 USB케이블로 연결된 경우도 헤드셋 내장 DAC를 이용한다.
이러한 내장형을 이용하는 것들은 결코 음질이 좋을 수 없다. 그러한 내장형의 특성상 기기 수준의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결국 무선은 결코 고음질이기 힘들다.
* 결국 핵심은 새로운 디지털 유선출력
S/PDIF도 아니요. 무선도 아니니. 결국 답은 새로운 디지털 유선출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유선출력을 외장 DAC에 연결해서 그걸 통해 듣는 것. 하지만...
* 사운드 출력은 HDMI뿐
XBOX Series X|S의 사운드 출력은 오직 HDMI뿐이다.(무선출력말고) 그럼 그 HDMI 출력을 DAC가 받아줘야 하는데 HDMI 출력을 받는 DAC는 거의 들어보질 못했다. 물론 찾아내긴 했지만 가격이 어마어마...(수백만원)
그리고 HDMI에서 사운드를 분리시킨다는 분리기들은 하나같이 S/PDIF 처럼 전송대역폭이 낮은 방식을 쓰거나 자체적으로 dac 역할을 해 3.5mm나 rca 단자로 출력을 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러한 출력은 매우매우 음질이 좋지 않다.
* 그럼 사운드바는?
최근 HDMI에 음성출력이 함께 합쳐지면서 대표적인 오디오 출력기기가 되고 있는 것이 사운드바다. 하지만 이게 일반적이 되어가고 있다고 해서 '사운드가 좋으니까 일반적이 되어가고 있는건가?'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이다. 사운드바는 '실용성'때문에 좀 더 범용적으로 많이 퍼진 것일뿐, 음질은 2.1채널 스테레오 스피커(또는 2채널), 헤드폰이 압도적으로 좋다. 스피커와 헤드폰과 사운드바가 같은 가격일경우에도 사운드바가 가장 뒤쳐지며 사운드바는 비싸도 음질이 좋기 힘들다. 그저 '간편하다' '편리하다'가 장점일 뿐이다.
이건 마치 TV시청시에 사운드바를 사용하지 않는 가정이 사용하는 가정보다 더 많은데, 그러면 '사운드바보다 기본사운드가 나은가?'라는 식의 논리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오류를 범하지 말자. 많이 퍼지는 방식이 그저 퀄리티가 좋아서 그런것은 아니다.
* 결국은 답은
결국 답은 현재 가장 좋은 퀄리티의 오디오를 출력해주는 HDMI에서 헤드폰이나 스테레오 스피커로 좋은 퀄리티의 오디오를 연결시켜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난 HDMI에서 USB나 IIS(I2S) 같은 출력으로 오디오 소스를 뽑아낼 방법이 없나 고민하고 있다. 다만 비슷한 기능을 하는 기기는 발견했지만 얼마만큼의 퀄리티의 소스를 추출 또는 분리해주는지에 대해서 그 스펙을 잘 알고 있지 못하기에 고민을 해보고 있다. 끝.
예전에 트로피코 4를 했었는데 그때 알 수 없는 이유로 세이브가 날아가고 나서는 짜증이 나서 바로 지워버렸었죠.
수십시간 동안 트로피코 4 캠페인을 했고 전부 클리어 하지도 못했는데, 세이브가 날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엄청난 짜증이 밀려와서 지워버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다시 진행한 내용도 중간에 지워지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도 들었고요.
여튼 그런 이유들 때문에 트로피코 4를 지워버리고 오랫동안 안했는데. 최근에 FANATICAL에서 파는 번들에 트로피코 4가 들어가 있길래 트로피코 생각이 나서 다시 설치하고 플레이 하고 있네요.
트로피코 5도 갖고 있고 6도 갖고 있는데. 5, 6는 4를 충분히 하고 나서 플레이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시된지 오랜 시간이 흐르기도 했고 이미 후속작이 두개나 나온 게임이지만, 그래픽은 시대에 뒤쳐져서 좀 아쉬운 면이 있기는 해도 경영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핵심은 잘 살아 있기 때문에 지금 플레이 해도 여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실제로 저도 재밌게 플레이 하고 있고요.
언제나 그렇지만 '돈이 여유가 생겨서' ? 그런건 아니예요. 왜냐면 저는 항상 '이거 사고, 이거 사고' 라고 미리미리 살것들을 산더미처럼 정해두는 스타일이고 거기서 우선순위와 여러가지 경제적, 시기적 최적의 순서대로 구매계획을 짜서 실행하는 편입니다.
결국 마이크 구매는 '여유 있어서'가 아니라 '지금은 마이크를 구매해야 할 타이밍'이라는 답을 스스로 내려서입니다.
구매할 것은 마이크 세트(콘덴서 마이크, 팝필터, 쇼크마운트), 마이크 스탠드, 마이크 케이블, 오디오 인터페이스 입니다.
모든 부품을 뭘 구매할지 고민도 많이 하고 그만큼 고민을 하면서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대충 결론을 내렸어요.
사실 더 공부하고 더 매우면 더 좋은 것을 살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더이상 경험도 해보지 않은 채로 계속 공부해서 선택한다는게 너무 힘듭니다. 이정도면 많이 고민하고 많이 알아 본 것 같아요... 이 이상은 제 지식으로는 무리 같습니다.
일단 마이크는 MXL 990을 선택했습니다. 이 아래는 좀 별로같고요. 이 이상은 또 너무 비쌉니다. 제가 가격을 감당할 수가 없어요. 한국에서는 MXL990의 가격이 꽤 비싸서 미국아마존에서 구매할 예정입니다.
MXL 990에 원래 기본적으로 쇼크마운트가 포함되어 있고 구매할 세트에 팝필터, 마이크 스탠드, 마이크케이블가 포함되어 있어서, 이 세트를 구매하면 오디오 인터페이스 외에는 다해결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117달러네요. 마이크 스탠드 등의 무게를 생각하면 배송대행을 이용해도 가격차이가 없고 어쩌면 더 내야 할 수도 있어서 아마존 직접배송으로 선택했습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Behringer XENYX-Q502 USB을 국내에서 살 예정입니다. 배송비 포함 69,000원이네요. 중고로 사면 더 싸겠지만 어딘가 문제가 생기면 더 골치 아파지고 중고로 산다고 엄청 더 싸지는 것도 아니라서 새걸로 사려고 합니다.
대충 합치면 20만원 정도 되네요.
오늘이 토요일인데 주문은 일요일에 할 예정입니다. 아마 늦어도 다다음주 수요일 정도(한 열흘) 안에는 도착하겠죠? 아마 다음주 내에 다 도착하리라고 생각합니다만.
마이크 받고 이것저것 세팅해보고 혹시나 골치 아픈 부분이 생겨서 그런 것 해결해야 한다고 치면 단시간에 다시 마이크 이야기를 또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대충 세팅이 끝나고 이것저것 알아야 할 부분도 알고 하면 이런저런 구매후기? 라든가 나누면 좋을만한 정보들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성능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꽤 저렴하게 발표되었습니다. 국내는 1차정발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았기에 국내정발이 이루어질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북미가격(달러)로 따지면 꽤 성능대비 저렴한편입니다. 닌텐도 스위치보다는 비싸지만 스위치와의 성능차를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가격입니다.
* 기기 자체의 매력
스팀컨트롤러가 그랬듯이 이 스팀덱도 유저가 게임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으로 구현놓았다고 생각됩니다.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컨트롤 기능에 추가터치패드 2개, 추가트리거 4개가 더 붙어있습니다. 양쪽의 추가터치패드는 아마도 터치를 통해 스팀컨트롤러에서 구현했던 마우스같은 터치패드기능을 구현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무게는 스위치(라이트말고 일반스위치)의 1.7배정도라고 합니다. UMPC가 다들 가볍지 않으니 충분히 예상가능한 무게이긴 했는데 일반 스위치도 무겁다며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 것을 생각하면 휴대기기의 중요요소인 무게에서 좀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스팀라이브러리에서 충분한 양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매력이 있으며, 기존 스팀에서도 판매되는 게임이지만 휴대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스위치에서 해당게임의 구매를 결정했던 사람이라면 스팀덱에서 많은 매력을 느낄 것 같습니다.
800p라는 해상도가 좀 아쉬울 수 있으나 그래도 휴대 게임기로 AA~AAA 급 등의 대작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어차피 더 높은 해상도에서는 프레임 제대로 뽑는게 힘듭니다. 이건 잘 선택한거예요.)
'스팀게임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스팀의 장점이 그대로 스팀 덱에도 적용됩니다. 스팀의 장점인 '창작마당' 등의 MOD 적용도 가능하다고 하니 같은 게임을 사더라도 스위치에서는 MOD 적용이 불가능하나 스팀덱에서는 MOD 적용이 가능하여 '기왕이면 스팀 덱'일 수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처럼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도 가능하며 키보드, 마우스 등을 연결하여 거치플레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발표된 모델별 가격과 차별스펙입니다.
전 구매할 때 두번째 등급을 구매하려고 생각중입니다.
SSD는 두번째 등급부터 SSD가 적용되고요. 세번째 등급은 안티글레어 유리가 적용된다고 하지만 보호유리를 어차피 붙일테니까 저게 의미가 없습니다. 화면이 안티글레어라도 보호유리가 안티글레어가 아니면 다 비치는거 아시죠? 결국 보호유리 붙일거니까 저게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스팀 덱이 스팀게임을 깔기 때문에 스팀게임들의 용량을 생각하면 세번째 모델을 사게 될 수도 있어요. 일단은 이렇게 정해뒀지만 그때 가면 또 달라질 수 있지요.
스팀 덱 이야기 하면서 뭐 닌텐도 게임 안 산다느니 닌텐도 망했다느니 하는 사람들 많이 보이는데. 스팀 덱이 언뜻 스위치와 비슷해보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확연히 스위치와는 다른 기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스팀 덱에서 닌텐도 게임이 돌아가진 않죠.
어차피 그런 헛소리 하는 사람들은 스위치 쓰지도 않을거고 그저 어그로 끄는거니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 개소리와는 별개로 스팀 덱을 통해 닌텐도도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항상 이야기하는데 '스위치 프로충' 싫어하긴 하지만 그건 쓰잘데기 없는 어그로를 끌어서 불쾌함을 양산하니까 싫어하는거지. 닌텐도의 새로운 성능향상 기기를 제가 바라지 않는다는게 아니예요. 저도 바라고 있지만 쓸데없는 소리 하지 않고 잔잔히 기다리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이번 스팀덱의 발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닌텐도가 게이머들에게 좀 더 나은 선택을 해주기를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새벽에 조립하고 지금 한 여섯시간 정도 돌려본 것 같은데. 일단 물이 새지 않는 걸 보니 청소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다행이네요. 휴우... 안도의 한숨이 흘러나옵니다.
앞으로 자주자주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해야겠어요. 아 그리고 당연히 방도 깨끗하게 청소 자주자주 해야겠죠. 이렇게 삶의 교훈이 쌓입니다... 경험하지 않더라도 미리미리 잘 하면 좋겠지만, 사람이 마냥 그렇게는 안되더라고요.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대단한 사람이겠죠. 이렇게 경험했으니 앞으로라도 잘해야겠습니다.
일단 청소를 하게 된 계기는 갑자기 벽걸이 에어컨에서 물이 줄줄 흘러나오길래 이게 뭔일이야 싶어서 검색해보니 '배수관이 막혀있으면 물이 흘러나온다'는 말이 있어서 일단 배수관 확인을 하려면 에어컨을 분해해야 했기에 이곳저것 검색을 하다가 유튜브에서 에어컨 분해영상을 찾아서 그걸 보면서 따라해서 에어컨을 분해했습니다,
근데 설명하는 영상이 세세하게 설명한게 아니라 대충대충 '요렇게 요렇게 하시면 되요'라는 식이라서 에어컨 분해하다가 부숴먹을까봐 엄청 조심했네요. 아마 설명하는 사람은 익숙한 일이니까 이정도 설명이면 되겠지 싶었겠지만, 생초보입장에서는 정말 아기에게 이유식 떠먹여주듯 떠먹여줘야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그걸 보고 분해하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쨋든 어렵게 어렵게 분해를 했는데요. 역시나 배수구가 막혀있었는데. 배수구가 막혀있는 이유는 먼지와 물때가 합쳐진 찌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에어컨엔 어마어마한 먼지와 곰팡이가 있었죠. 다이소에서 에어컨 냉각핀에 뿌려서 세척을 해주는 세척제를 사서 뿌리긴 했는데 세척은 별로 안된 것 같습니다. 세척제의 양이 필요한 양에 비해서 너무 적었어요. 판매하는 세척제 제품의 양이 너무 적었고 이런 일을 처음 경험해서 적은 양의 제품이지만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고요. 상황도 좀 많이 심각하긴 했고. 그리고 에어컨의 다른 부분은 일일이 닦아서 청소를 했어야 했는데요.
에어컨 내부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며 바람을 뿜어내주는 블로워팬의 날개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먼지가 끼어있었습니다. 근데 틈이 너무 촘촘해서 심지어 그 얇은 청수세미도 잘 안들어가더라고요. 결국 면봉을 쑤셔넣어서 닦았는데, 정확히는 면봉의 털이 아닌, 면봉의 그 봉 부분으로 긁어서 했어야 했습니다. 너무 힘들었어요... 세제가 있었으면 뿌려서 햇으면 됐을텐데 세제도 없고. 그렇다고 이 더운날에 그런거 구할때까지 에어컨 그냥 방치해두기엔 너무 견딜 수 없고.
결국 힘들게 힘들게 다 닦아서 다시 재조립해서 지금 에어컨을 돌리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물이 빠지는 배수호스인데요. 앞쪽의 아주 약간 부분의 찌꺼기는 좀 어떻게 하긴 했는데. 만약 내부까지 그렇다면 결국엔 수리기사를 불러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느낀건데. 에어컨의 먼지필터만 청소해줘도 그런 일이 거의 없을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먼지필터 청소는 매우매우 쉬워요. 결국 먼지필터 청소를 자주자주 해야 이런 날벼락이 없을거라는 교훈을 깨달았습니다. 뭐 이렇게 또 뭔가를 배우는 것 아닌가 싶네요. 부디 다시 에어컨 배수관이 막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너무 힘드네요... ㅠㅠ
여진 다이애나는 팀에 '이니시에이팅 부족', '하드CC부족', '탱커 또는 딜탱 부족' 일 때 더 효과가 뛰어납니다. 아무때나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해드립니다.
여진 - 핵심입니다. 궁극기를 썻을 때 상대의 집중포화를 받아도 견딜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보호막강타 - 궁을 쓰러 들어가기 전에 W를 켜면 보호막강타가 적용되서 탱킹을 보조해줍니다.
사전 준비 - 마찬가지로 탱킹을 보조해주고요.
과잉성장 - 체력을 추가해주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탱킹을 보조해줍니다.
궁극의 사냥꾼 - 다이애나는 CC를 터트릴 수 있는 수단이 궁극기 뿐이고, 이니시 수단도 궁극기 뿐입니다. 핵심룬입니다.
사냥의 증표 - 주문력을 올려서 딜량을 보조해줍니다.
공격룬은 스킬가속, 유연룬은 적응형능력치(주문력), 방어는 체력을 선택합니다. 스킬가속은 궁극기 등의 스킬가속을 위해 선택하고요. 주문력과 체력은 칼바람의 특성상 상대의 조합상태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적용의 유연함을 위해서 방어, 마법저항력에 치우치지 않게 저렇게 선택합니다.
스펠은 표식+점멸을 추천합니다. 이미 다단돌격이 가능한 다이애나가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는 충분한 거리를 계속해서 유지하려 할 겁니다. 그리고 표식으로 들어가서 궁극기로 이니시 이후 다시 점멸로 빠져나왔다가 다시 재차 진입하는 등 들락날락 하기에도 용이하기 때문에 꼭 표식+점멸을 추천합니다.
초반의 핵심아이템은 밤의 수확자,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 우주의 추진력입니다. 보통 이 3개를 갖추면 스킬쿨타임 감소가 50%에 육박합니다.
영혼찢기, 우주의 추진력에 이동속도 상승도 붙어있어서 진입해서 궁극기로 이니시 -> 추노 또는 진영 살짝 이탈 -> 재진입을 하기에도 용이하고요. 아이오니아 장화에 소환사주문 가속이 붙어있어서 표식, 점멸을 좀 더 자주 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이 세개의 아이템 다음은 아군조합 상대조합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하면 됩니다.
XBOX 콘솔은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XBOX의 장점을 모르는 사람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PC가 모두 있으면 XBOX는 굳이 쓸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그건 XBOX를 잘 모르거나 약간 오해하고 있거나 미처 생각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XBOX는 이런 장점, 특징이 있었구나'라는 것을 설명해봅니다.
* XBOX를 통해 업그레이드 되는 과거 게임들
MS는 현재 XBOX에서 하위호환을 통해 이전세대 게임들의 퀄리티를 올려주고 있습니다. 해상도, 프레임 같은 부분은 PC도 가능하지만, XBOX는 앞으로 AI를 통해 텍스쳐 퀄리티를 업그레이드 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며 언젠가 적용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기존 게임 소스가 같다면 XBOX를 통해 차후 더 훌륭한 퀄리티(그래픽, 프레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파이널판타지 12는 XBOX에서는 XBOX 360으로 나왔고 PC 버전은 상당한 시간이 지나 나왔지만 현재 XBOX ONE X나 XBOX Series X에서 즐기는 파이널 판타지 12는 PC버전의 풀옵션, 최대해상도(4K)와 대등한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같은 소스라면 더 높은 퀄리티를 보여줬겠죠.
이러한 부분은 스팀 같은 곳이 아닌 MS가 운영하는 윈도우 스토어에서 해당 게임을 산다고 해도 텍스쳐 업그레이드 같은 장점은 오직 XBOX 콘솔에서만 누릴 수 있습니다.
* 안정적인 게임실행 보장
스팀게임은 라이브러리를 보장합니다. 하지만 스팀게임은 게임사가 지원을 놓아버리면 윈도우 버전이 변경되면서 해당 게임이 오류로 인해 실행이 불가능 할 경우 사후지원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국 유저패치를 바라야만 하는데, 유저패치라는 것은 본인이 직접 패치를 만들 능력이 없다면 결국 유저숫자가 적거나 패치를 원하는 사람이 적으면 가능성이 한없이 낮습니다. 그렇게 되면 라이브러리 보장 이라는 것이 허무한 단어가 될 뿐이죠.
반면 XBOX는 XBOX ONE부터 차세대 기종으로의 완벽한 하위호환 실행을 보장합니다. 그 전 세대 게임들도 일부는 하위호환을 지원하고요. 이건 MS의 XBOX 하위호환 팀이 직접 작업하기 때문에 하위호환 실행이 거의 완벽하게 보장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저렴한 가성비
XBOX를 비롯해 여러 게임 콘솔은 PC에 비해 게임플레이를 위한 가성비가 훨씬 높습니다. 보통 PC는 100만원 정도는 되어야 중가, 어느정도 성능을 챙기려면 200만원은 들죠. 하지만 콘솔은 보통 PC에 비해 절반, 또는 30% 이하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성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콘솔은 PC에 비해 교체 주기가 훨씬 길죠. 하나의 기기로 보통 4년에서 5년정도는 즐길 수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7년 이상 즐길 수도 있습니다. PC는 보통 저정도 주기가 되면 신작게임이 안 돌아가는 수준이 됩니다만, 콘솔은 그럴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XBOX는 라이브러리도 하위호환 해주니 최신게임을 구매해서 즐기고 나중에 차세대 콘솔로 넘어갔을 때 다시 한번 즐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 빠른 로딩
XBOX Series X|S는 'Quick Resume'(퀵 리줌)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게임을 실행 - 세이브를 로드 및 로딩'할 필요 없이 기존에 플레이하다가 멈췄던 부분으로 그대로 돌아가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다수의 게임에 적용해서 게임을 바꿔가며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로딩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게임을 플레이 하고 싶을 때 금방금방 플레이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 다양한 부가기능
최신 콘솔인 XBOX Series X는 PC로는 즐겨보기 힘든 Dolby Vision, Dolby Atmos 같은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기능은 플레이스테이션에도 없는 기능이기 때문에 XBOX만이 자랑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자랑 그런거 아니고요. 저 자랑하는거 안 좋아합니다. 남이 부러워 하는거 보고 싶다거나 그런거 싫어해요. 예전에는 이것저것 많이 즐겻지만 요즘엔 취미가 정말 게임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할 정도로 게임만 남았습니다. 다른걸 하고 싶지 않아서 안한다든가 그런건 아니예요. 살다보니 이렇게 되었을 뿐...
여튼 술도 안먹고 담배도 안피고 다른 취미도 없고... 그렇다 보니 게임만 즐기고 게임을 사다보니 이렇게 뭐 샀다 라는 얘기만 하게 되네요.
일단 구매를 해서 배달이 오는 것은 두개입니다.
패밀리 컴퓨터 미니 소년점프 50주년 기념버전 과 진 여신전생 3 녹턴 HD REMASTER 한정판 Switch판 입니다.
패미컴 미니는 예전에 사고 싶었는데 그때는 돈이 없어서 살 수가 없었어요. 굉장히 늦었지만 이제서라도 샀습니다. 소년점프 50주년 버전 말고 기본버전은 갖고 있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것도 사야 하긴 합니다. 일단 이걸 먼저 샀어요. 슈퍼 패미컴 미니도 사야 하고... 돈이 정말 줄줄 샌다고 해도 될 정도네요.
진 여신전생 3 녹턴 HD REMASTER 한정판은 지금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나중엔 더 내려갈 수도 있겠지만 그건 알 수가 없죠. 국내에서 사면 안되나?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지금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한정판이 있거든요. 하지만 국내에 발매된 것은 몇가지 요소가 검열된 버전입니다. 그 내용은 궁금하신 분은 직접 검색해보시구요.
기다리면 가격이 더 내려갈 수도 있겠지만 더 기다리면 한정판의 특성상 물건이 아예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더이상 기다리지 않고 샀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게 발매될 때 바로 예구 하고 싶었는데 그때 돈이 없어서 예구를 못했어요. 돈문제죠 돈문제.
지금 일반판은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3900엔 정도 하고요. 중고는 배송비 포함 2840엔까지 떨어졌네요. 뭐 그래도 마음에 드는 게임이고 구성도 좋아서 한정판을 샀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예구죠. 한달마다 하나씩 있네요.
8월은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2 파멸의 날개+아미보 세트입니다.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2는 스팀으로도 나오지만 스팀으로 플레이 한다고 큰 특별함은 없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 게임의 특징적인 부분도 그 선택에 작용을 했고요. 스팀도 한국어화 되어서 발매하고 급하게 구매하지 않아도 RPG 게임의 특성상 천천히 구매해도 되니 스위치가 없다거나 돈을 아끼고 싶은 분들은 스팀으로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9월은 NO MORE HEORES 3 KILLION DOLLAR TRILOGY 입니다. 이걸 왜 구입했냐면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 된 NO MORE HEORES 1, 2는 일반 패키지 발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하지 않을거고요. 이 트릴로지에만 NO MORE HEORES 3와 함께 1, 2가 한 카트리지에 합본으로 함께 동봉발매 되요. 베요네타 1+2 합본팩 기억하시는 분 계실려나 모르겠네요. 딱 그거입니다. 한정판 자체의 구성은...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이건 솔직히 말합니다만 패키지 때문에 사는겁니다. 아니었으면 그냥 중고로 샀을 듯. 이게 다 팔리고 나면 NO MORE HEORES 1, 2 스위치판은 패키지를 더이상 구할 수 없게 됩니다.
10월은 오랜만에 발매되는 2D 메트로이드의 신작인 메트로이드 드레드의 한정판입니다. 이게 아미보와 함꼐 배송되는 아미보 세트도 있는데 그걸 예약하지 않은 건, 지금 일본 아마존의 해당 상품이 가격이 기형적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유는 알 수가 없고요. 여튼 '같이 배송'되는 것 뿐이지, 아미보는 따로 구매하면 동일한 상품이기 때문에 이걸 예구했습니다. 아미보는 나중에 따로 살 거예요.
11월은 진 여신전생 V 금단의 나호비노 박스 를 예구했습니다. 한정판이고요. 구성도 괜찮더라고요. 이것도 나중에 가격 내려가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런 모험은 하고 싶지 않아서 예구를 했습니다. 지금 가격이 관세제한인 15,000엔을 넘어가있는데... 예구가 어제 열렸기 때문에 발매일이 가까워지면 가격 조정이 조금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런거 없다고요? 아... 그러면 안되는데... -_-;;
이것 외에도 사고 싶은 게임이 있긴 합니다만. 그건 그때 가서 고민을 좀 해볼 예정입니다. 한달마다 저거 하나씩 사는 건 충분히 가능한데 그 사이에 또 이것저것 사고 그러면서 생기는 긴급상황들은 지금은 예측을 할 수가 없어요.
아. 그리고 제가 예전에 닌텐도 라보 로봇 킷과 드라이브 킷을 샀습니다. 조립은 아직도 하지 않은 상태이고요. 뭐 언젠간 하지 않을까요? 어쨋든... 그런데 버라이어티 킷과 VR 킷은 앞서 말했던 것들과 같은 이유인 돈문제 때문에 구매하지 못했어요.
근데 이번에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물건 찾기 너무 힘들더라고요. 인터넷 검색도 엄청 하고 전화도 걸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VR킷은 이미 주문을 해서 아마 월요일쯤에 올 것 같습니다. 오늘이 금요일인데 오후 늦게 주문해서 토요일에 올 것 같진 않아요.
버라이어티킷은 오프라인에서 구매하게 됐는데 정확하게는 내일 가서 구매를 해야 합니다. 물건이 전산상으로는 재고가 10개 있다고 했는데... 아마 있겠죠? 없어...? 그러면 저 웁니다. ㅠㅠ 버라이어티킷과 VR킷을 구매해서 집에 물건이 도착하게 되면 도착했다고 사진을 찍어올릴까 하네요.